‘롤러코스터’ 하정우 감독 “내가 보고 싶은 영화 만들고 싶었다”

입력 2013-10-05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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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 사진제공|NEW

배우 하정우. 사진제공|NEW

하정우가 영화 ‘롤러코스터’를 연출한 소감을 밝혔다.

하정우 감독은 5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롤러코스터’(감독 하정우) 무대인사에 참석해 “내가 보고 싶은 영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하 감독의 입봉작인 ‘롤러코스터’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였다. 그는 “부산영화제기간에 영화 팬들을 만나 반갑다”며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같이 나눌 수 있는 친구들과 열심히 만들었다”고 밝혔다.

하 감독은 “단순하게 내가 가장 보고 싶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그게 내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고 가장 경쟁력이 있을 것 같았다”며 “우디 앨런과 찰리 채플린의 코미디가 이 영화를 만드는데 초석이 됐다”고 덧붙였다.

하 감독은 대학시절 연극무대에 서며 기쁨을 나누고 열심히 했던 친구들과 함께 이 영화를 만들었다. 그는 “이번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 ‘롤러코스터’는 욕쟁이 한류스타 마준규가 수상한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파파라치보다 무서운 탑승객과 승무원을 만나면서 발생하는 황당한 상황들이 펼쳐진다. 10월 17일 개봉.

부산|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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