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북상, 한반도에도 영향…가을비 내리나?

입력 2013-10-06 14: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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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북상

태풍 다나스 북상

태풍 다나스가 북서방향으로 빠르게 이동 한반도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24호 태풍 다나스는 강의 강도로, 중형 크기로 커졌으며 이동속도는 33km/h다.

태풍 다나스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먼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7일에는 500km 부근의 해상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남해안과 경상남북도에는 강풍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리고 8일에는 제주도 서귀포 부근까지 다가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같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10월 태풍'은 1998년 이후 15년 만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전향 후 이동속도에 따라 위치 및 강도가 유동적이므로 앞으로의 예보에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김지영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연구관은 "오키나와 부근의 해수온도는 28도 정도로 태풍이 강하게 발달하기 좋은 조건"이라며 "해양에서 열과 수증기를 공급받으면서 태풍의 소용돌이가 더 커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태풍 다나스 북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 다나스 북상, 우리나라는 피해가길", "태풍 다나스 북상 비야 오지마라", "태풍 다나스 북상, 가을비 싫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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