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내 딸 잘 지내고 있는 거니” 심경고백

입력 2013-10-06 16:41:5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시원.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전 아내를 폭행, 협박 및 위치 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류시원이 심경을 고백했다.

류시원은 6일 오전 페이스북에 “너무 보고 싶다. 내 아가…. 내 딸 잘 지내고 있는 거니. 사랑해 내 전부. 너무 그리워 내 전부. 슬픈 날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류시원은 지난달 10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비록 벌금형 선고지만, 이번 사건은 처음부터 형량의 문제가 아니라 명예의 문제”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폭행이나 외도는 절대 없었다. 억울하고 답답한 점이 많지만 진실은 꼭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도 “어이없는 무고 수준의 흠집내기를 계속 하고 있는 아내 조모 씨의 위증을 비롯한 모든 점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류시원은 1심 판결에서 7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즉각 항소장을 제출했다. 징역 8월을 구형했던 검찰 측도 항소로 맞대응했다.

류시원은 2011년 5월 아내 소유의 벤츠 승용차에 몰래 GPS 위치 추적 장치를 부착해 8개월여 간 부인의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로 지난 5월 불구속 기소됐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