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배드민턴 고수들, “전남 화순에서 스매싱!”

입력 2013-10-09 16: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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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배드민턴 동호인을 위한 축제 한마당인 제2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가 12~13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의 고향이자 우리나라 배드민턴 메카로 자리잡은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는 국내의 내로라하는 생활체육 배드민턴의 최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회. 올해는 1400여 팀, 2500여명의 동호인이 출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는 매년 결실의 계절인 가을로 접어드는 10월에 열린다. 연중 열리는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 중 참가 동호인이 가장 많다. 각 지역에서 예선을 거친 선수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최고의 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룬다는 점도 특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는 개인전은 물론 시도 대항전으로도 치러지는 만큼 지역의 명예를 건 자존심 대결이 치열하다. 작년까지 5연패를 달성한 부산광역시 연합회의 독주를 다른 지역이 막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20여 팀이 출전한 부산광역시와 330여 팀이 출전한 광주광역시, 300여 팀이 출전한 전라남도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대회를 주관하는 전국배드민턴연합회의 이성식 회장은 “TV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배드민턴을 방영해 젊은 층에서 배드민턴 붐이 일고 있다. 이번 대회에도 20대 100여 팀, 30대 300여 팀이 출전하는 등 배드민턴이 한층 젊은 스포츠로 거듭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는 전국배드민턴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회 중 가장 큰 대회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생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라남도에서 후원하고 요넥스코리아가 협찬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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