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CS 경계 1호는?… ‘가을 사나이’ 프리즈

입력 2013-10-11 08: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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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의 경계 대상 1호는 ‘가을 사나이’ 데이빗 프리즈(30·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팀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를 치른다.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1,2차전 선발 투수로 잭 그레인키(30)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를 예고했다.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3차전 선발 투수는 발표하지 않은 상태. 하지만 류현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류현진이 3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된다면 가장 경계해야 할 세인트루이스의 타자는 다름 아닌 프리즈.

프리즈는 지난 2011년 세인트루이스가 월드시리즈 정상에 설 당시 7경기에 나서 23타수 8안타 타율 0.348과 1홈런 7타점으로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지난 8월 9일 류현진과의 한 차례 맞대결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나타냈다.

비록 이번 시즌 138경기에 나서 타율 0.262와 9홈런에 그쳤지만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이 3할을 웃도는 만큼 경계 1순위로 꼽힌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이미 3차전 선발을 예고했다. 피츠버그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5차전에 나서 완투승을 거둔 아담 웨인라이트(32)가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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