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도, 결국 수술대로… 재활에 4~6개월

입력 2013-10-11 10: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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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매니 마차도 부상. 사진=해당 경기 캡처

[동아닷컴]

베이스를 잘못 밟아 부상을 당한 매니 마차도(21·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결국 무릎 수술을 받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의 내야수 마차도가 무릎 인대 재건술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마차도가 이번 수술로 인해 4~6개월간의 재활을 거쳐야하며, 복귀는 2014년 초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마차도는 지난 9월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 도중 2루수 쪽으로 향하는 땅볼을 때린 후 1루로 질주했다.

이 과정에서 왼쪽 다리가 베이스에 걸렸고, 마차도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후 다시 경기에 복귀하지 못하고 대주자와 교체됐다.

부상 당시 볼티모어 구단은 마차도가 수술을 피할 가능성이 90%이며 6~8주 안에 가벼운 달리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고, 마차도는 결국 수술대 위에 오르게 됐다.

이번 마차도 수술 결정으로 볼티모어의 J.J 하디(31) 트레이드 계획 역시 무산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3루수로 활약한 마차도는 156경기에 나서 타율 0.283와 14홈런 71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3루 수비를 자랑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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