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리그 챔피언은?… 12일 ‘다저스 vs 카디널스’ 개막

입력 2013-10-11 13: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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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괴물 투수’ 저스틴 벌렌더(30)의 압도적인 투구에 힘입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에 오르며 각 리그의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디트로이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5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투타의 핵심인 벌렌더와 미겔 카브레라(30)가 주인공이었다. 벌렌더는 8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카브레라는 4회초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이미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맞붙는 것이 확정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 이어 ALCS의 대진도 확정됐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트로이트의 일전.

이번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12일 NLCS를 시작되며 ALCS는 13일 1차전이 열린다.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ALCS가 7차전까지 갈 경우 21일까지 열린다.

먼저 열리는 NLCS 1차전 선발 투수로는 LA 다저스의 잭 그레인키(30)와 세인트루이스의 조 켈리(25)가 나선다.

이어 ALCS 1차전에는 보스턴의 존 레스터(29)와 디트로이트의 아니발 산체스(29)가 월드시리즈로 가는 첫 관문에서 맞붙는다.

한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오는 15일 열리는 NLCS 3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32)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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