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자필 편지…“문화대통령의 위엄”

입력 2013-10-13 10: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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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자필 편지.

서태지가 직접 쓴 자필 편지가 화제다.

서태지의 자필편지는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에서 공개됐다. 개그맨 박성호가 서태지에게 받은 편지를 방송에서 공개한 것.

'책 읽으며 살기'를 주제로 한 이번 방송에서 박성호는 성공한 사람으로부터 책을 추천 받으라는 미션에 서태지를 선택했다. 서태지의 집을 찾았지만 만날 수 없어 친필 엽서를 남기고 돌아왔다.

박성호의 엽서는 서태지에게 전달됐다. 서태지의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로부터 전화가 온 것. 박성호는 서태지의 매니저로부터 서태지가 쓴 자필 편지를 받았다.

서태지는 편지에서 "얼마 전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를 본 후 책을 읽어보게 됐는데 영화보다 많은 묘사가 있어 더 좋았다"며 "사람을 다시 꿈꾸게 하는 책인 것 같다"고 영화의 원작인 '파이 이야기'를 추천했다.

또 서태지는 “박성호의 편지에 감동을 받았고 박성호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서태지 자필 편지를 본 누리꾼들은 "서태지 자필 편지, 박성호 서태지 둘 다 인간적이다", "서태지 자필 편지, 나도 받고 싶다” “서태지 자필 편지, 문화대통령의 위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 KBS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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