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자필 편지…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폭발적 관심

서태지 자필 편지…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폭발적 관심

‘서태지 자필 편지’

서태지의 자필 편지가 화제다. 쉽게 보기 힘든 서태지의 자필 편지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더 뜨겁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에서는 박성호가 서태지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하는 장면이 소개된다.

박성호는 성공한 사람에게 책을 추천 받으라는 미션에 서태지를 선택했다. 서태지의 집이 숙소 인근에 있는 데다 문화대통령인 서태지가 어떤 책을 읽는지 궁금했던 것. 하지만 서태지의 집을 찾았으나 만날 수 없었고, 우편함에 친필 엽서를 남기고 돌아왔다.

다행스럽게도 박성호의 엽서는 서태지에게 전달됐다. 서태지의 매니저는 박성호에게 편지를 전달하며 “원래 좋아하는 개그맨이시기도 하고, 작성하신 엽서를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태지의 자필 편지에는 “저는 얼마 전 ‘라이프 오브 파이’라는 영화를 본 후 책도 읽어보게 되었는데 영화보다 많은 묘사가 있어 더 좋았답니다. 사람을 다시 꿈꾸게 하는 책인 것 같아요”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소설 ‘파이 이야기’를 추천한 것.

서태지 자필 편지를 본 누리꾼들은 “서태지 자필 편지, 나도 받고 싶다”, “서태지가 추천한 파이 이야기 읽어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 2TV ‘인간의 조건’ ‘서태지 자필 편지’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