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클라이밍의 여제’ 김자인(25·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사진)이 리드 월드컵 5차전에서 준우승했다.
김자인은 12일 오후 목포에서 열린 IFSC 리드 월드컵 5차전 결승에서 라이벌 미나 마르코비치(26·슬로베니아)와 함께 완등을 기록했지만 등반소요시간에서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준우승으로 김자인은 월드컵 3연속 우승에 실패했으나 시즌 월드컵 랭킹 1위는 유지했다. 한편 남자부문에서는 민현빈(24·아디다스 클라이밍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