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부상… 16일 정밀검사로 ‘독일 출국 연기’

입력 2013-10-16 09: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이 15일 저녁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말리 축구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구자철이 부사을 당해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다. 천안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구자철 부상’

말리전에서 발목을 다친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이 정밀검진을 위해 출국을 연기했다.

구자철은 지난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말리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구자철은 공격의 활로를 열기 위해 종횡무진 움직이며 때로는 최전방을 지원해주기도 했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던 구자철은 한국이 0-1으로 지고 있던 전반 38분, 상대 수비수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동점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후반 6분, 구자철은 말리 수비수 오스망 쿨리발리의 태클에 걸려 오른쪽 발목이 심하게 꺾였다. 고통에 괴로워하던 구자철은 들것에 실려 나갔고 후반 8분 김보경과 교체됐다.

대한축구협회는 “구자철이 오른쪽 발목 급성 염좌 증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구자철은 16일 오후 독일 출국 계획을 하루 연기해 오는 17일, 볼프스부르크로 복귀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