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복귀’ 김수경은 누구?… 신인왕-다승왕 차지한 100승 투수

입력 2013-10-18 17: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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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넥센 히어로즈 시절 모습. 스포츠동아DB

은퇴 후 지도자 길을 걷던 오른손 베테랑 투수 김수경(35)이 선수 복귀를 선언해 야구팬 사이에 관심을 받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는 18일 김수경 코치가 2014 시즌부터 고양 원더스 소속 선수로 뛰게 된다고 밝혔다. 김수경은 지난해 8월 은퇴한 뒤 이번 시즌 넥센의 불펜 투수 코치로 활동했다.

이와 함께 은퇴 후 선수 복귀를 선언한 김수경의 프로야구 선수 시절 모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98년 현대 유니콘스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김수경은 그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받았다.

이어 2000년에는 18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오르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346경기에 등판해 112승 98패 3세이브와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했다.

복귀를 선택한 김수경은 “구단에서도 넥센 소속 선수로 복귀할 것을 권유했지만 지금까지 한 팀 에서만 줄 곧 선수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기왕 다시 시작하는 것이라면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경은 “그리고 김성근 감독님께도 지도를 받고 싶었기 때문에 고양 원더스를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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