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탈락, 커쇼 7실점-푸이그 2실책

입력 2013-10-19 14: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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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LA다저스 탈락, 커쇼 7실점-푸이그 2실책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가 무너졌다.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도 물거품이 됐다.

커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6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10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다.

다저스는 2안타 1볼넷의 빈공 끝에 0-9로 완패,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승 3패로 몰렸던 다저스는 에이스 커쇼가 등판한 경기였기에 시리즈 대역전극의 희망을 품었지만 커쇼가 무너지면서 시리즈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1회 1사 2루, 2회 2사 3루 위기를 넘긴 커쇼는 3회 세인트루이스의 집중타에 한꺼번에 4실점 했다.

1사 후 맷 카펜터에 2루타를 내준 커쇼는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맷 할러데이를 루킹 삼진처리하며 이닝을 끝내는가 했던 커쇼는 야디어 몰리나에게 다시 적시타를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커쇼는 데이빗 프리즈에게 안타, 맷 아담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셰인 로빈슨에게 다시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순식간에 점수는 0-4가 됐다.

4회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다시 살아나는 듯 했던 커쇼는 5회 또 한 번의 집중타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선두타자 몰리나에게 안타를 내준 뒤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실책으로 무사 2루 위기에 몰린 커쇼는 프리즈에게 다시 안타를 내줬다. 무사 1,3루.

이어 아담스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며 5점 째를 허용한 커쇼는 로널드 벨리사리오에게 마운드를 건네며 5회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벨리사리오가 커쇼가 출루시킨 주자들을 홈인시키며 커쇼의 자책점은 7점으로 늘어났다.

이날 커쇼의 부진에는 푸이그의 실책 2개도 영향을 미쳤다. 푸이그는 3회와 5회 실책을 저지르며 커쇼를 도와주지 못했다. 타석에서도 3타수 무안타 2삼진.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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