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가이올라섬 비밀 대공개… 충격 그 자체

입력 2013-10-20 11: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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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지오바니 아넬리 가이올라섬’

‘서프라이즈’ 가이올라섬 비밀 대공개… 충격 그 자체

‘서프라이즈’ 가이올라섬은 멋진 휴양지인 알았지만, 공포의 섬이었다.

20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이근의 가이올라섬의 비밀에 대해 그려졌다.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나폴리해안에서 약 50m 떨어져 있는 가이올라섬은 비슷한 모양의 두 섬이 이어져 있는 모양새를 띄고 있으며 축구장 크기 정도다. 두 섬 사이는 아치형 돌다리가 잇고 있어 돌다리 섬이라고도 불린다.

가이올라섬은 유럽 부호들이 소유하고자, 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었다. 하지만 지난 2009년 이후부터는 이 섬을 사려는 사람은 없었다. 가이올라 섬 내 별장에서 프랑코 암브로시와 그의 아내가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것. 사람들은 가이올라섬 저주가 되살아 났다고 수근거렸다.

저주는 한스 브라운이라는 남자가 수도원을 허물고 별장을 짓는데서 시작됐다. 당시 한 수도사는 가이올라섬과 수도원에 대해 신이 은총을 내린 곳이다며 가이올라섬을 빼앗은 모든 자들에게 신의 저주가 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도사는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발을 헛디뎌 사망, 한스 브라운은 결국 별장을 지었다.

하지만 한스 브라운은 이후 악몽에 시달렸고 별장 앞에서 번개를 맞고 사망했다. 가이올라섬의 새로운 소유자가 된 오토 그란백은 한스 브라운 별장에 살면서 그 옆에 호텔을 짓고 장사하려 했다. 오토 그란백은 1년 뒤 호텔이 완성된 직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소문을 터무니없다고 생각하며 가이올라섬의 새로운 주인이 된 남자는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 창업자 지오바니 아넬리였다. 그는 가이올라섬 저주를 신경쓰지 않는 척 신경썼다. 절대 가이올라 섬에서 묶지 않았다. 그는 목숨을 부지했지만 사망한 것은 그의 아들이었다.

이후에도 수 많은 가이올라섬 소유자들이 사고를 당하거나 죽음을 맞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가이올라섬의 소유자들에게는 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가이올라섬은 휴양지로서 점점 더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다시 저주가 시작된 것은 2009년. 당시 가이올라섬 소유주는 프랑코와 아내 조반나였다. 섬에서 여율를 만끽하며 행복해 하던 부부는 괴한에서 살해당해 숨을 거뒀다. 36년만에 소유주에게 불행이 닥치자 사람들은 저주가 시작됐다고 웅성거렸다. 결국 가이올라 섬은 캄파니아주 정부가 경매를 통해 헐값에 사들였다.

사진|‘서프라이즈 지오바니 아넬리 가이올라섬’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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