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vs 보스턴… 역대 WS 전적은?

입력 2013-10-21 07: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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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대망의 월드시리즈 패권은 내셔널리그 우승 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아메리칸리그 정상을 차지한 보스턴 레드삭스의 대결로 압축됐다.

세인트루이스와 보스턴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2013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정상을 다툴 세인트루이스와 보스턴은 백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 속에서 벌써 네 번째 맞대결.

가장 최근은 보스턴이 지독했던 ‘밤비노의 저주’를 깨뜨리고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지난 2004년.

당시 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에서 뉴욕 양키스를 3패 뒤 4연승 ‘리버스 스윕’으로 꺾고 월드시리즈에 오른 기세를 이어 세인트루이스를 4승 무패로 눌렀다.

그 이전에는 디비전 시리즈는 물론 챔피언십 시리즈도 존재하지 않았던 1967년과 1946년에 맞붙어 두 번 모두 세인트루이스가 4승 3패로 승리했다.

투수의 시대였던 1967년에는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밥 깁슨이 3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무패 3완투승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하며 팀을 정상에 올렸고,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첫 번째 맞대결이었던 1946년 역시 세인트루이스가 4승 3패로 보스턴을 꺾었다. 당시 보스턴의 전설적인 타자 테드 윌리엄스는 7경기에 나서 25타수 5안타 타율 0.200로 부진했다.

정상 등극을 놓고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된 세인트루이스와 보스턴. 양 팀의 2013 월드시리즈 1차전은 오는 24일 열리며 선발 투수로는 아담 웨인라이트(32)와 존 레스터(29)가 예고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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