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동아닷컴DB
심석희는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1500m에 이어 1000m,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에 올랐다. 특히 1500m에서는 7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심석희는 중국오픈대회에서 세계랭킹 5위 중국과 2위 캐나다를 연파하며 정상에 오른 여자컬링대표팀과 양궁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한 여자양궁의 윤옥희와 함께 후보에 올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 오윤선 상명대 교수는 “후보에 오른 선수들 모두 큰 성과를 올렸으나 심석희가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올리며 소치올림픽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심석희는 “영광스럽다. 남은 월드컵과 다가오는 소치올림픽에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ergkamp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