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전국체전 4관왕… “단체전 우승이 더 기뻐”

입력 2013-10-23 09: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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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스포츠동아DB

‘박태환 전국체전 4관왕’

박태환(24·인천시청)이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22일 인천 박태환 수영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800m 계영 결승에서 인천 선발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다. 인천은 7분24초63으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8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인천은 3번째 영자까지 5위에 그쳤다. 그러나 마지막 영자로 나선 박태환이 역영을 펼쳐 결승선을 약 10m 남기고 선두를 달리던 전남 선발을 추월해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이로써 19일 자유형 400m, 20일 계영 400m, 21일 자유형 200m에 이어 이번 대회 4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경기 후 “개인전 우승보다 오늘이 더 기분이 좋다. 4명이 힘을 모아야 우승할 수 있는 것이 단체전이다. 팀원들이 모두 좋아해 나 역시 만족스럽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태환은 24일 혼계영 400m에 출전해 5관왕 등극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2007년과 2008년 전국체전에서 5관

왕에 오른 바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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