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브랜드 자이크로, 아프리카 진출

입력 2013-10-23 14: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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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브랜드 자이크로(ZAICRO)가 아프리카 공략에 나선다.

자이크로는 22일 주주총회를 열고 글로벌 마케팅과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위해 “아프리카 동남부 국가 말라위에 지역 내 학교와 연계한 유소년 축구단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스페인과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는 자이크로는 기업 고유의 마케팅 전략에 따라 국내뿐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사회 및 지역간 공감대 형성의 디딤돌이 되고, 스포츠 문화 확대를 통해 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말라위는 경제, 문화적 여건이 아프리카에서도 최하위권에 속하는 국가로서 특히 HIV, 말라리아 등 각종 질병으로 인한 가정 붕괴와 그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자이크로 최창영 대표는 “방과 후 수업 형태의 축구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사회적 일탈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계기로 말라위 지역 사회와 파트너십을 형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자이크로는 2012년부터 MBC 꿈나무 축구리그 공식 용품사로서 유소년 축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왔고, 리그에 등록된 전국 1300여 개 유소년 클럽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커뮤니티를 만들어 제품 디자인 개발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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