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양팀 감독과 선수들이 우승트로피에 손을 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한국 시리즈 역대 우승팀은?’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2013 한국 시리즈가 24일 시작된다.
한국 시리즈 시작에 앞서 ‘한국 시리즈 역대 우승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한국 시리즈 우승팀은 두산 베어스의 전신 OB베어스였다. OB베어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4승 1무 1패를 거두며 프로야구 원년 우승팀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후 1983년에는 해태타이거즈, 1984년에는 롯데자이언츠가 차례로 우승했다. 1985년에는 삼성 라이온즈가 전·후기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해인 1986년부터 1989년까지는 해태가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해태 왕조’ 시대를 열었다.
해태의 연속 우승을 저지한 것은 1990년 LG트윈스였다. LG는 전신 MBC청룡에서 LG로 바뀐 첫 해 우승을 차지했다. 1991년에는 다시 해태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1992년 롯데, 1993년 해태, 1994년 LG, 1995년 OB, 1996~1997년 해태, 1998년 현대 유니콘스, 1999년 한화 이글스가 우승했다.
이어 2000년 현대, 2001년 두산 베어스, 2002년 삼성, 2003~2004년 현대, 2005~2006년 삼성, 2007~2008년 SK 와이번스, 2009년 KIA 타이거즈, 2010년 SK, 2011~2012년 삼성이 각각 우승했다. 삼성은 2013 시즌에도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한국 시리즈 역대 우승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시리즈 역대 우승팀, 해태가 가장 많이 우승했네”, “한국 시리즈 역대 우승팀, 삼성의 3년 연속 우승은 가능할 것인가”, “한국 시리즈 역대 우승팀, 이번 한국 시리즈도 명승부를 펼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