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도암 이왕표 23일 퇴원 ‘체중 30kg 줄어 수척’

입력 2013-10-24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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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 담도암.

‘담도암 이왕표 23일 퇴원’

[동아닷컴]

지난 8월 ‘담도암’ 판정을 받고 입원해 수술을 받았던 프로레슬러 이왕표가 지난 23일 퇴원했다.

이왕표는 지난 8월 14일 담도암 수술을 받은 뒤 8월 27일 재수술을 받는 등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었다.

‘담도암’은 담낭 내부를 둘러싸고 있는 상피세포에 발생하는 암으로 담즙의 이동통로인 ‘담관’에서 발생하는 ‘담관암’과 담즙의 저장소인 '담낭'에서 발생하는 ‘담낭암’을 총칭하는 말이다. 담도암 수술은 암세포를 절제하더라도 생존율이 높지 않으며 항암제도 잘 듣지 않는 어려운 수술이다.

수술 뒤 이왕표는 7일 동안 중환자실에서 생사를 알 수 없는 위독한 상태에 빠지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차례의 대수술로 이왕표는 퇴원 당시 전과 비교해 체중이 30kg 가량 줄며 부쩍 수척해졌다.

퇴원한 이왕표는 한 달 후인 11월 23일에 다시 대장복원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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