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국인 투수’ 에릭, WS 우승 반지 공개

입력 2013-10-25 13: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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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해커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사진=NC 다이노스 트위터

[동아닷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30)가 메이저리그 출신임을 증명하는 특별한 기념품을 공개했다.

NC 구단은 2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에릭 선수의 2012년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입니다. 미국으로 돌아가보니 집으로 배달되었다고 하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에릭 선수는 미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매우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라고 덧붙인 뒤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영어로 ‘HACKER'라고 새겨진 금색의 반지가 담겨져 있다. 이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우승 반지.

에릭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9 2/3이닝을 투구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한 선수에게도 우승 반지를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4승 무패로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

한편, 에릭은 이번 시즌 한국 프로야구 첫 번째 시즌을 맞아 27경기에 등판해 178 1/3이닝을 던지며 4승 11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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