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해저 철도, 바다 밑 56m까지…“꼭 타보고 싶어”

입력 2013-10-31 15:44:4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세계 최초 해저 철도’

아시아와 유럽을 이어주는 ‘세계 최초 해저 철도’가 개통됐다는 소식이 화제다.

흑해와 터키 보스포루스 해협을 관통하는 세계 최초 해저 철도인 ‘마르마라이선’은 지난 29일(현지시각) 개통식을 가지고 운행을 시작했다.

마르마라이 선은 마르마라해와 흑해 사이의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협을 지나며 1.4km의 해저 철도 구간을 포함 13.6km를 터널 구간을 달린다. 전체 운행 구간은 77km며 바다 밑 56m까지 내려가 세계에서 가장 깊은 철도이기도 하다.

‘세계 최초 해저 철도’는 지난 1860년 오스만 제국 때부터 구상돼 왔지만 기술과 자본 부족으로 미뤄져 오다가 지난 2004년 터키와 일본 컨소시엄이 공사를 재추진하면서 153년 만에 현실이 됐다.

터키 정부는 ‘대륙 잇는 세계 최초 해저 철도’가 하루 150만 명을 수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스탄불의 고질적인 교통 체증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세계 최초 해저 철도’ 개통 소식에 “세계 최초 해저 철도 타보고 싶어” “세계 최초 해저 철도 드디어 개통된 건가” “세계 최초 해저 철도 비싸진 않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