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디셈버’, 김준수 효과…단일 4만석 판매 ‘최고 기록’

입력 2013-11-02 14: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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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디셈버’ 김준수. 동아닷컴DB

뮤지컬 ‘디셈버’, 김준수 효과…단일 4만석 판매 ‘최고 기록’

그룹 JYJ 김준수가 뮤지컬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1일 저녁 8시에 오픈 된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제공/제작:NEW(대표 김우택))의 1차 티켓 오픈에서 김준수 회차분 중 90%인 4만석이 팔려나갔다.

김준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어제 1일 있었던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 1차 티켓 오픈에서 김준수 회차분 90%가 판매 됐다. 티켓 오픈이 된 저녁 8시부터 약 1시간 30분 가량 동시접속자 12만명으로 인해 서버가 마비 되자 세종문화회관에서 양해공지를 올리기도 했다. 말 그대로 티켓 전쟁이었다. 서버가 정상화 되고 나서도 여전히 접속이 느려 더딘 티켓 판매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어 “2010년도부터 지금까지 김준수의 단일 티켓 오픈 중 가장 큰 숫자 였다. 아직 극이 공개 되지 않은 창작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김준수에게 기대를 가지고 몰려 든 관객이 4만석이라는 것은 전무후무한 기록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공연 관계자는 “김준수 뮤지컬 데뷔 이래 1차 티켓 오픈(단일)으로 최다 좌석을 오픈해 90%의 좌석 점유율을 보여 향후 남은 2차 티켓 오픈까지 감안하면 김준수 본인의 최다 관객수인 5만 5천석을 완판 시킬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또한 어제 있었던 1차 오픈에서 무대설치에 따른 시야 보류석을 오픈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 티켓 오픈에 따라 판매 좌석은 더 많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켓 오픈만 하면 ‘서버마비’와 ‘포털 검색 1위’를 차지 하는 티켓 파워 제왕 답게 이번 티켓팅도 역시 열기가 뜨겁다. 12만 동시 접속으로 서버 마비는 물론 포털 사이트에는 ‘김준수’,‘세종문화회관’ 등이 검색어에 올랐다.

한편, 김준수는 지난 2010년 ‘모차르트!’로 배우 최초로 3천 석의 세종문화회관 15회 공연을 매진시켰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했던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뮤지컬콘서트도 20분만에 4만석을 매진시킨 바 있다. 또 2011년 2월 국립극장(총 3만2천 석)에서 열린 뮤지컬 ‘천국의 눈물’과 6월 성남 아트센터에서 앵콜로 공연 된 ‘모차르트!’ 전석(2만3천 석)을 매진시키고, 2012년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엘리자벳’초연작에서 자신이 출연하는 14회 차(총 5만5천 석)를 모두 매진시키기도 했다.

뮤지컬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는 12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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