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선-텍사스’ 결별 수순… 디트로이트 영입 나설 듯

입력 2013-11-04 09: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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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특급 마무리’ 조 네이선(39)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결별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며 불펜 강화가 필요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영입에 뛰어들 전망이다.

텍사스 지역 언론은 2일(한국시각) 텍사스와 네이선의 결별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네이선과 텍사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2년 계약이 만료된다.

네이선은 2년 계약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텍사스는 1년 옵션의 실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이선이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생긴 것. 현재 불펜 투수를 가장 간절히 원하고 있는 팀은 디트로이트.

미국 현지에서도 네이선과 텍사스가 결별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후 디트로이트가 영입에 뛰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디트로이트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불펜의 무기력함을 느끼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패했다.

현 디트로이트의 마무리는 호아킨 벤와(36)로 정규 시즌에는 2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했지만,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35로 부진했다.

통산 341세이브를 올린 네이선이 불펜에 합류한다면 디트로이트는 다시 한번 월드시리즈 정상에 도전해볼 수 있는 전력을 구축하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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