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 20년간 무수입·300원도 없어…강부자 “비참하더라”

입력 2013-11-06 15: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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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배우 강부자-허진. 사진출처| SBS

허진, 생활고 눈물 고백…‘세결여’로 복귀

배우 강부자가 허진의 생활고를 직접 보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70년대 인기스타에서 생활고를 겪으며 바닥까지 추락했던 허진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진과 절친한 강부자는 “제일 먼저 허진에게 전화했다. 그리고 첫 질문이 ‘밥은 먹었니?’였다. 시간을 내서 (허진의) 집으로 찾아갔는데, 정말 비참했다”고 털어놨다.

강부자는 “그냥 안경만 쓰고 다니면 허진인지 아닌지 아무도 몰라볼 정도였다. 차림새가 정말 초라해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 형편에 이런저런 얘길 나누다 ‘너 이제 살 길이라고는 정말 제로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 뿐’이라고 말해줬다”면서 “이번에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를 함께 하게 됐다. 마침 또 김수현 선생님도 허진의 손을 잡아줬다”고 말했다.

강부자는 생활고를 겪고 있는 허진에게 생활비를 건넸으며, SBS 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캐스팅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스튜디오에서 허진은 단돈 700원으로 일주일을 생활하는 등 힘들었던 근황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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