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TOR’S COLUMN] 자궁근종, 하이푸초음파 치료로 절개없이 OK!

입력 2013-11-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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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베드로병원 김민우 원장

자궁은 여성들에게는 없어선 안 될 소중한 신체기관 중 하나로써, 여성의 생식능력과 관련된 전반적인 부분에 관여하는 기관이다. 하지만 자궁의 건강관리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 같은 행동은 자궁근종과 같은 질환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자궁근종은 35세 이상의 여성들 중 약 40%%에 달하는 여성들이 한번쯤 겪어봤거나 겪고 있을 만큼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 눈에 보이는 증상 없이 찾아오는 자궁근종

자궁근종이란 일반적으로 자궁에서 자라거나 드물게는 자궁의 경부에서 자라나는 종양을 말하는 것으로, 이는 양성 종양에 속하고 암으로 변할 확률이 0.2%%에 달할 만큼 낮은 수치를 기록한다. 자궁근종은 여성들이 느낄 수 있을만한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 특징이 있지만, 환자들 중 30%% 정도는 증상이 발생한다. 보통 자궁의 출혈과 함께 통증이 발생하거나 비정상적인 압통이 발생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며, 정말 드물지만 자궁근종이 불임이나 유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자궁근종은 소리 없이 조용히 여성의 자궁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특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자궁근종을 키울 우려가 있다. 이러한 자궁근종의 발생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자궁의 세포들이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인해 자궁근종이 유발된다고 알려져 있다.


● 하이푸초음파, 절개와 흉터 없이 치료

강남베드로병원(서울 지하철 양재역 4번 출구 인근)은 현재 자궁근종을 인체의 어떠한 절개 없이 치료할 수 있는 ‘하이푸초음파 치료’라는 요법을 시술하고 있다. 이 하이푸초음파 치료는 과거에 자궁근종 치료에 사용되던 외과적 자궁적출법과는 전혀 다르게 마취나 개복 없이 진행되는 첨단 치료법으로써, 여성들이 느낄 수 있는 자궁치료에 대한 심적·신체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는 자궁근종이 발생한 곳에 초점을 맞추고 그 부분에 초음파를 방사해 초점에서 발생되는 고열로 근종을 태워서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초음파는 칼이나 주사바늘과는 다르게 신체조직을 쉽게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과거의 치료방식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흉터가 남거나 합병증 및 후유증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다. 하이푸치료는 실시간 영상수집이 가능한 초음파 영상 장비가 탑재되어 있어 양성에서 악성 종양까지 안정성과 정확성이 보장된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김민우 원장|한양대학교 외래교수·대한 산부인과학회 정회원·대한 폐경학회 정회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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