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이수근.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DB
배우 조재현이 불법도박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이수근에게 전한 조언을 이야기했다.
조재현은 12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TOTE 카페에서 열린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조재현은 자신이 극 중 주인공 정민으로 출연하는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에 대한 소개와 최근 그가 차린 극장 ‘수현재’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에 평소 친하게 지내온 후배 연예인 이수근에 대해 언급하며 그에게 전한 조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수근이에게 ‘후회하지도 말고, 아쉬워하지도 말고, 남 탓하지도 말라’고 문자를 보냈어요. ‘이 시간이 네 인생에 결코 나쁜 시간이 아니길 바란다. 시련을 겪고 다시 돌아왔을 때 더 성숙해지길 바란다’고요.”
이어 그는 “조사를 받아봐야 알겠지만 꽤 오래 전에 잠시 도박에 빠졌던 것으로 안다. 그래도 죄 값은 치러야하는 게 맞다. 누리꾼들의 성숙한 시각도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조재현은 오는 11월 29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대학로문화공간 필링1관에서 열리는 앵콜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을 통해 관객들을 찾는다.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중년 남녀의 사랑과 차이를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조재현 외 정은표, 박철민, 정재은, 유정아, 나경민 김주영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