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박원순 시장 “재발 방지 약속”

입력 2013-11-16 15: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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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사진=해당 사건 보도 캡처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박원순 서울시장이 삼성동 아이파크아파트 헬기 충돌 현장을 찾아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박 시장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현장에 도착해 사고 조사 및 수습 현황을 둘러봤다.

이날 박 시장은 "아주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게 불행 중 다행이고, 대형 고층 건물이 많은 이런 곳에서 이런 아찔한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서울시 차원에서 조사하고 대안을 만들어 국토부에 제안도 하고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 관할은 국토부와 서울항공청이지만 누구 관할인지 책임을 따지기 전에 서울시 안에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54분께 삼성동 38층짜리 아이파크 102동 23∼24층에 헬기가 충돌한 후 화단으로 추락, 기장 박인규씨와 부기장 고종진씨가 사망했다.

추락한 헬기는 LG전자 소속 8인승 시콜스키 S-76 C++로, 이 헬기는 오전 8시46분 김포공항에서 이륙해 잠실 선착장에서 LG 임직원을 태우고 전주 공장으로 갈 예정이었다.

이러한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을 접한 누리꾼은 한결같이 ‘안개가 그렇게 꼈는데 헬기가 뜬 것부터 잘못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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