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게레로 보호령… 100% 전엔 ‘출전 불가’

입력 2013-11-19 07: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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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야시엘 푸이그(23)의 영입으로 재미를 본 LA 다저스가 또 다른 ‘쿠바 괴물’ 알렉산더 게레로(27) 지키기에 나섰다.

미국 인터넷 야구 기자협회에 소속된 LA 다저스의 블로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는 게레로의 손목 상태가 100%가 되기 전에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앞서 게레로는 도미니카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 과정에서 손목이 좋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밝힌 바 있다.

손목에 부상을 당한 게레로는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를 기록한 지난 13일 이후 도미니카 윈터리그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앞서 LA 다저스는 지난달 게레로와 4년간 2800만 달러(약 296억 원)에 계약했다. 연간 100만 달러(약 11억 원)의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3200만 달러(약 338억 원) 규모.

이번 게레로 영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LA 다저스는 베테랑 내야수 마크 엘리스(36)와의 옵션을 실행하지 않으며 2루수 자리를 비워주기까지 했다.

게레로는 지난해 쿠바리그에서 타율 0.290, 출루율 0.402, 장타율 0.527에 21홈런 51타점을 올린 뛰어난 내야수. LA 다저스에서는 2루수로 나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쿠바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한 뒤 아이티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해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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