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수’ 손은서 “영화 때문에 6개월간 담배 피워”

입력 2013-11-21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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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수’ 손은서 “영화 때문에 6개월간 담배 피워”

배우 손은서가 영화 ‘창수’ 때문에 담배를 배우게 된 사실을 털어놨다.

손은서는 21일 서울 성동구 자양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창수’(감독 이덕희)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창수’를 찍기 위해 6개월간 담배를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창수’에서 폭력조직 지성파 보스의 애인이자 창수(임창정)가 첫 눈에 반해버린 미연 역을 연기하며 짧지만 강렬한 잔상을 남겼다.

손은서는 “영화를 찍으려고 담배와 욕설을 배웠다. 피는 시늉과 실제로 피는 것은 확연한 차이가 있다며 감독님께서 담배를 꼭 배웠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담배를 배웠다”라며 “그런데 촬영이 중간에 미뤄지다 보니 6개월 동안 담배를 피웠다. 지금은 끊었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순수하고 청순한 매력을 선보인 손은서는 영화를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했다. 과감한 겉모습부터 욕설연기 등 또 다른 그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욕설연기도 정말 힘들었지만 안내상 선배님과 과감한 액션을 하게 되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게 된 것 같다. 하지만 아직까지 내가 나온 장면을 보는 것은 불편하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창수’는 내일이 없는 징역살이 대행업자 창수(임창정)가 미연(손은서)를 만나 잠시나마 사람답게 살고 싶었지만 그 여성이 잔혹하게 살인을 당하며 다시 한번 비극이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덕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임창정 안내상 손은서 정성화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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