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밴드’ 윤종신 “신봉선 노래 실력 훌륭해… 가수 만들기 추진 중”

입력 2013-11-25 11: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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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사진제공|CJ E&M

윤종신이 신봉선의 노래 실력을 호평했다.

tvN 새 뮤직리얼로드 프로그램 ‘팔도 방랑밴드’ 제작발표회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몰 M PUB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윤종신, 조정치, 뮤지, 데프콘, 신봉선, 엠블렉 승호, 연출을 맡은 김도형PD가 참석했다.

공식적인 제작발표회에 앞서 출연진들은 밴드 공연을 선보였다. 신봉선과 조정치가 브로콜리 너마저의 ‘속좁은 여학생’으로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인데 이어, 데프콘과 승호는 데프콘의 곡 ‘래퍼들이 헤어지는 방법’으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신봉선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노래 실력이 취재진들의 눈길을 모았다.

무대가 끝나고 윤종신은 “사실 프로그램 내 ‘신봉선 가수 만들기’ 추진 위원회가 있다. 처음 신봉선의 노래를 들었을 때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이보다 점점 발전해서 나중에 어떤 무대를 선보이는지 기대해달라”며 “의외로 홍대 여신 풍의 노래를 좋아하더라. 깜짝 놀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봉선은 “노래를 하니 정말 떨린다. 미스코리아처럼 입에 경련이 일었다”고 말했다. 이에 질타가 이어지자 ‘미스터코리아처럼 경련이 났다“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실제로 내가 홍대에 산다. 홍대 여신에 억지로 끼워맞추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팔도 방랑밴드’는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음악을 통해 소통한다는 파일럿 프로그램 편성 당시 포맷 그대로, 전국 팔도의 숨겨진 가수를 찾아 농촌 친화적인 음악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기존 멤버였던 윤종신, 조정치, 뮤지 외 새롭게 합류한 데프콘, 신봉선, 그룹 엠블랙 승호가 출연하며 오는 28일 저녁 8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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