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PC방이 비키니 미녀들의 서비스를 게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중국 언론은 장쑤성 타이저우에 위치한 한 PC방에 대해 보도했다. 이곳에 근무하는 비키니 여성들은 손님들에게 음료를 제공하거나 옆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등 일종의 도우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흥업소와 PC방을 접목해 놓은 듯한 이곳은 성 업소라고 비난 받고 있는 상황.
이에 사장 주 루디는 “PC방에는 수많은 남자 손님들이 있으며 이들은 사이버 세상에만 몰두해있다” 면서 “우리 가게는 성비율을 맞출 뿐 아니라 진짜 현실의 여성들과 대화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며 억울하다고 항변했다.
이곳에서 일하는 여대생 보 치아도 “우리가 나체로 근무하는 것도 아니고 큰 문제 될 것이 없다” 면서 “젊은 손님들과 이야기도 하면서 좋은 수입도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언론은 “성 산업이 이제 PC방 까지 침투했다” 며 당국의 제재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