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남편’

김주하 앵커(40)의 남편 강 씨(43)의 위장결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디스패치가 27일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재미 언론인 안치용 기자와 함께 남편 강 씨의 이혼 소송 자료를 확인한 결과 강 씨는 김주하와 교제할 당시 법적으로 기혼 상태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 2003년 7월 21일 메릴랜드주 법원에 전 부인 장 모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강 씨와 전 부인 장 씨는 약 1년 간 대립했으며, 정확한 이혼 판결은 2004년 8월 5일에 나왔다.

이어 강 씨는 약 2개월 뒤인 10월 9일 김주하와 결혼식을 올렸다. 강 씨와 김주하의 교제 기간은 1년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강 씨는 김주하와 교제할 당시 유부남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주하의 한 측근은 여성월간지 우먼센스 12월호를 통해 “교제 당시 강 씨가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첫 아이를 낳은 후에야 알게됐다”며 “김주하가 충격과 배신감에 상상 이상으로 힘들어 했다. 아이가 없었다면 벌써 헤어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측근은 “김주하가 결혼 내내 폭행에 시달리는 등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매우 컸다. 심지어 아이들에게도 손을 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정폭력이 아이들에게 더 큰 상처로 남을까 걱정돼 이혼소송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