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리 해바라기 무대… 객석도 울고 시청자도 울었다 ‘감동 그 자체’

입력 2013-11-30 19: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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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리 해바라기’

이해리 해바라기 무대… 객석도 울고 시청자도 울었다 ‘감동 그 자체’

다비치의 이해리가 ‘해바라기’ 무대가 화제다.

이해리는 3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 박상민의 곡 ‘해바라기’를 열창했다.

이해리는 잔잔한 피아노 반주에 맞춰 조심스럽게 노래를 시작했다. 감정을 절제하는 듯한 이해리는 떨리는 목소리와 감성으로 객석과 서서히 호흡했다.

1절이 끝난 뒤, 피아노 반주와 현악 현주가 이어졌고, 이해리의 허밍이 더해지면서 아름다운 하모니가 연출됐다. 그리고 ‘해바라기’ 무대가 막바지가 치닫자, 이해리는 자신의 주특기인 시원한 고음을 쏟아냈다.

이해리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객석은 고요히 그 소리를 귀담아 들으며 눈으로 그 관경을 즐겼다.그리고 이해리는 애써 눈물을 참으며 떨리는 목소리로 ‘해바라기’ 무대를 마쳤다. 관객들은 눈물을 흘리며 큰 박수를 보냈다.

박상민은 “가수에게는 필(feel)이 중요하다. 이해리는 그런 감정을 많이 갖고 있다. 두 번 정도 울 뻔 했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은 전설 박상민 편으로 꾸며져 이해리, 알리, 정재욱, VOS, 틴탑, 산들 등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사진|‘이해리 해바라기’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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