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구로다에 1500만 달러 이상 제시

입력 2013-12-03 07: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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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로빈슨 카노(31)에 묶여 다른 자유계약선수(FA)와의 계약을 등한시 하지 않겠다던 뉴욕 양키스가 구로다 히로키(38)에게 1년 계약을 제안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3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2014 시즌에도 구로다를 선발진에 포함시키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FA 자격을 얻은 구로다에게 1년 1500만 달러(159억 원) 이상의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구로다는 메이저리그 계약 외에도 선수 은퇴와 일본 프로야구 복귀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앞서 구로다는 지난달 뉴욕 양키스의 1410만 달러(약 149억 원)에 달하는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바 있다. 구로다의 이번 시즌 연봉은 1500만 달러.

구로다는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13패 평균자책점 3.31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뉴욕 양키스는 에이스 CC 사바시아(33)의 성적이 떨어지며, 안정적으로 10승을 기록할 수 있는 구로다와의 재계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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