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정상’ 보스턴, FA 뮤히카 영입… 불펜 보강

입력 2013-12-06 07: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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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불펜 보강에 성공했다.

미국 야후 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6일(한국시각) 보스턴이 에드워드 뮤히카(29)와 2년간 950만 달러(약 101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마무리 투수 우에하라 고지(38)의 앞에서 던질 수 있는 확실한 오른손 셋업맨을 보유하게 됐다.

뮤히카는 지난 2006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애미 말린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쳤다.

메이저리그 8년 통산 381경기(4선발)에 나서 19승 19패 41세이브 68홀드와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주전 마무리 투수로 나서며 전반기에만 41경기에 등판해 41이닝을 던지며 26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체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24경기에 등판해 1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최고 무기는 제구력. 뮤히카는 이번 시즌 64 2/3이닝을 던지며 단 5볼넷만을 기록했다. 9이닝 당 0.7개.

또한 메이저리그 8년 통산 439 1/3이닝을 던지며 볼넷을 68개만 내주며, 9이닝 당 1.4개에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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