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혼인신고 10일 강행, 과연 인정될까?…국내에선 전례 없어

입력 2013-12-06 19: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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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김승환 동성커플

‘김조광수 혼인신고’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동성결혼식을 올린 김조광수-김승환 커플이 오는 10일 혼인신고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6일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 준은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대표 커플이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청에 혼인 신고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조광수-김승환 커플은 혼인신고서 접수에 앞서 서대문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 및 혼인신고 수리를 촉구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동성 커플이 혼인신고를 통해 합법적 부부로 인정받은 전례가 없다. 이에따라 이날 서대문구청이 이들의 혼인신고서를 접수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조광수-김승환 커플과 네트워크 준 측은 만약 구청이 혼인신고를 수리하지 않을 경우 법적 소송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조광수 혼인신고’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조광수-김승환 커플 혼인신고 과연 될까?”, “동성커플 혼인신고 우리나라에서는 전례가 없다던데…”, “김조광수-김승환 혼인신고 결과가 주목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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