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추첨] ‘죽음의 조’ D조, 우루과이-잉글랜드-이탈리아

입력 2013-12-07 02: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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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추첨’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결과, ‘죽음의 조’는 D조였다.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열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이 진행됐다.

이날 축구팬들의 관심사는 ‘죽음의 조’의 향방이었다. 이번 조추첨에서는 포트X의 선정방식이 변경됐다. FIFA는 기존에 FIFA랭킹 최하위팀을 스페셜 포트로 선정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기존 방식이 아닌 무작위 방식으로 변경해 ‘죽음의 조’ 탄생 가능성을 높였다.

포트X의 주인공은 이탈리아였다. 이탈리아는 1번 포트의 우루과이가 속한 D조로 배정됐다. 이후 북중미의 코스타리카, 축구종주국 잉글랜드가 합류하며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남미 강호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공격을 이끈다. 잉글랜드는 최근 물이 오른 웨인 루니와 캡틴 스티븐 제라드가 포진하고 있다. 여기에 마리오 발로텔리를 앞세운 이탈리아의 공격도 만만치 않다.

월드컵 조추첨 결과를 본 누리꾼들은 “월드컵 조추첨, D조 경기 재미있겠네”, “월드컵 조추첨, 한국은 다행이네”, “월드컵 조추첨, D조 꼭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D조 우루과이와 코스타리카의 첫 경기는 오는 2014년 6월 15일 새벽 4시에,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경기는 같은 날 오전 10시에 치러진다.

사진|‘월드컵 조추첨’ FIFA 홈페이지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 2014 브라질 월드컵 조편성

A조 : 브라질, 크로아티아, 멕시코, 카메룬
B조 : 스페인, 네덜란드, 칠레, 호주
C조 : 콜롬비아,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일본
D조 :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잉글랜드, 이탈리아
E조 : 스위스, 에콰도르, 프랑스, 온두라스
F조 : 아르헨티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이란, 나이지리아
G조 : 독일, 포르투갈, 가나, 미국
H조 :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 대한민국

■ 한국 조별예선 일정 (한국시간)

6.18 07:00 러시아 (쿠이아바)
6.23 01:00 알제리 (포르투알레그리)
6.28 05:00 벨기에 (상파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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