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이치로 트레이드 논의 시작

입력 2013-12-09 06: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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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갖고 있는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40)이 트레이드 블록에 올랐다.

미국 뉴욕의 지역 매체는 9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이치로의 트레이드를 놓고 다른 구단과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뉴욕 양키스가 트레이드 논의를 시작하기는 했지만, 곧바로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치로의 2014 시즌 연봉은 650만 달러다.

앞서 미국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7일 이치로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치로는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뒤 지난 200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이후 10년 연속 200안타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다.

또한 지난 2004년에는 한 시즌 262안타를 때려내며 조지 시슬러의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우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11 시즌부터 서서히 기량이 감소하기 시작했고, 이번 시즌에는 150경기에서 타율 0.262와 7홈런 35타점 136안타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13년 통산 2061경기에 나서 8605타수 2742안타 타율 0.319와 111홈런 695타점 1261득점 472도루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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