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 스타’ 허샤이져, LA 다저스 해설자로 컴백

입력 2013-12-09 10:01:2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LA 다저스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프렌차이즈 스타’ 오렐 허샤이저가 구단 전담 해설자로 마이크를 잡게 될 예정이다.

미국 LA 지역지 LA 타임즈는 9일(이하 한국시각) 허샤이저가 2014 시즌 ‘스포츠넷 LA’에서 해설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스포츠넷 LA는 2014 시즌부터 LA 다저스 중계권을 보유한 타임워너가 설립한 회사로 지난 3일 노마 가르시아파라를 영입한 바 있다.

허샤이저는 LA 다저스에서만 135승을 거둔 스타 플레이어. 지난 1983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1994년 LA 다저스를 떠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를 거친 후 2000년 친정팀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낸 뒤 은퇴했다.

지난 1988년에는 23승 8패 평균자책점 2.26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을 뿐 아니라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바 있다.

선수 시절에는 ‘불독’이란 별명으로 불릴 만큼 불같은 승부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18년 통산 510경기(466선발)에 등판해 204승 150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고, 은퇴 후에는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해설자로 활동했다.

이로써 스포츠넷 LA는 허샤이저와 가르시아파라 등 스타 플레이어 출신 해설진을 꾸리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