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류중일 감독, 3년 총 21억 원 계약… 최고 대우

입력 2013-12-09 10: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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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국시리즈 3연패는 물론 통합 우승 3연패를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새로운 3년'의 출발선에 섰다.

류중일 감독은 9일 오전 삼성과 재계약 합의를 마쳤다.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6억 원, 연봉 5억 원으로 총액 21억 원 규모다.

계약을 마친 류중일 감독은 “열정적인 구단의 지원 속에서 연속 우승을 했으니 나는 참 행복한 감독"이라고 전했다.

이어 "좋은 대우를 받으며 계약을 하게 돼 영광이다. 지난 3년을 매듭짓고 앞으로 새로운 3년 동안에도 절대 허물어지지 않는 강자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류중일 감독은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감독 연봉 5억 원 시대를 열게 됐다.

앞서 류중일 감독은 지난 2010년 12월 삼성의 사령탑 자리에 오르며 3년 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 등 총액 8억 원에 계약한바 있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계약금의 1/3인 2억 원을 자선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지난 수년간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및 청소년선도위원회 등에 개인적으로 후원 해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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