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환자 증가 “매년 10%씩 늘어…정기 검진이 최선 예방책”

입력 2013-12-09 14: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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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환자 증가

‘녹내장 환자 증가’

최근들어 녹내장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6년간(2007~2012)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녹내장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가 2007년 36만3000명에서 2012년에는 58만3000명까지 매년 약 9.9%씩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났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병 환자수가 많아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 진료환자의 66.1%를 차지했다.

녹내장은 안압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기는 등의 시신경 손상 질환으로 심하면 실명에 이르게 된다. 급성녹내장의 경우 초기에 충혈, 안통, 두통, 시력저하, 눈부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녹내장으로 손상된 시신경은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40세 이상은 정기검진을 통해 자신의 시신경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녹내장 진단 시에는 금연과 함께 무거운 역기를 들거나 타이트한 넥타이를 하는 행위를 삼가해야 한다. 또 트럼펫 같이 안압을 상승시킬 우려가 있는 악기를 부는 일도 자제해야 한다.

‘녹내장 환자 증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녹내장 환자 증가, 조심해야 겠다”, “녹내장 환자 증가, 정기검진이 최선”, “녹내장 환자 증가, 신경 많이 써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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