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 금메달, 빙속월드컵 500m 우승… 시즌 2관왕

입력 2013-12-09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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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태범. 경기 화면 캡처

모태범 금메달

[동아닷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모태범(24·대한항공)이 월드컵 시리즈에서 2관왕에 올랐다.

모태범은 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1부 리그) 2차 레이스에서 34.876으로 결승선을 통과, 가토 조지(일본·34초878)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모태범은 첫 100m에서 9초66을 기록해 가토(9초61)에 뒤졌지만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모태범은 전날 1,000m에 이어 5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 시즌 월드컵시리즈에서 2관왕에 올랐다.

남자 5,000m에서는 이승훈(25·대한항공)이 6분16초12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1위 요리트 베르그스마(네덜란드·6분14초82)에 1초30 뒤진 기록.

전날 500m 2차 레이스에 나서지 않았던 이상화(24·서울시청)는 여자 1,000m에서 1분15초98을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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