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언론 “바르셀로나, 판페르시 영입 위해 650억 준비”

입력 2013-12-10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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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빈 판페르시. 트위터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로빈 판페르시(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축구전문 사이트 ‘투토메르카토웹’은 9일(이하 현지시간) “바르셀로나가 판페르시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판페르시 영입을 위해 준비한 금액은 4500만 유로(약 650억 원)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들어 세 번째 허벅지 부상을 입은 리오넬 메시의 공백이 크다. 메시가 빠진 이후로 공격진이 흔들리며 아약스, 아틀레틱 빌바오에게 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메시가 내년 2월 초에나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바르셀로나는 공격수 수급이 시급한 상황이다.

판페르시는 지난 시즌 26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지만, 이번 시즌 새로 부임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모예스 감독과 마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웨인 루니가 부활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어 판페르시의 입지는 더욱 좁아진 상황.

이에 현지 언론들은 최근 “판페르시가 이적을 요청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모예스 감독에게 불만이 많다”고 보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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