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카즈 오카, ML 재도전… 토론토와 마이너 계약

입력 2013-12-12 13: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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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과거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김선우(36·LG 트윈스) 선발 경쟁을 펼쳤던 일본인 투수 토모카즈 오카(37)가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한다.

스포츠넷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담당하는 시 다비드는 12일(한국시각) 오카가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카가 너클볼을 장착했으며, 토론토의 마이너리그 더블A 팀인 뉴햄프셔 피셔캣츠에서 시작할 것이라 덧붙였다.

오카는 지난 1999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몬트리올과 밀워키 브루어스, 토론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거쳤다.

지난 2009년 이후 다른 구단의 부름을 받지 못했고, 친정팀인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로 돌아갔다. 이후 오카는 이번 해 일본 독립리그 토야마 선더버즈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10년 통산 202경기(178선발)에 등판해 1070이닝을 던지며 51승 68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수상 경력과 각종 시상식에서 순위권에 오른 경험은 없고, 지난 2002년과 2003년, 2005년에 두 자리 승리를 따냈다. 2002년 13승 8패 평균자책점 3.18이 최고 기록이다.

한편, 같은 날 ‘잠수함 투수’ 와타나베 슌스케(37)도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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