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무리뉴 감독 “챔스 16강서 드록바 만나고 싶다”

입력 2013-12-12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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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첼시 트위터

[동아닷컴]

“드록바와 만나고 싶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주제 무리뉴(50) 감독이 전 첼시 소속이었던 디디에 드록바(35·갈라타사라이)와의 맞대결을 희망했다.

첼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6라운드 슈테아우어 부쿠레슈티(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뎀바 바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이날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지은 상태였지만 이날 승리로 조 1위를 차지했다. 각 조 1위에 오른 팀들은 16강에서 각 조 2위 팀들과 맞붙는다. 단, 조별리그에서 붙었거나 같은 리그의 팀과는 상대할 수 없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16강에서 갈라타사라이와 맞붙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특히 드록바를 언급하며 “그는 내가 지난 헐시티와의 복귀전에서 환영받았던 것처럼 첼시전에서도 환영받을 자격이 있다”며 “내 생각에 그는 나보다 2~3배는 더 환영받을 자격이 충분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드록바는 지난 2004년부터 8시즌 동안 첼시 유니폼을 입고 348경기에 출전해 157골을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은 아울러 “물론 갈라타사라이는 매우 힘든 상대가 될 것이다. 하지만 난 드록바와 이곳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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