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희관, 285% 오른 연봉 1억 원에 계약

입력 2013-12-12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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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유희관이 억대 연봉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12일 유희관과 1억 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연봉 2600만 원이었던 유희관은 이로써 7400만 원(285%) 인상된 금액에 사인하며 4년 만에 억대 연봉자가 됐다. 285%는 한국프로야구 역대 연봉 인상률 4위이자 팀 역사상 최고 기록.

올해 유희관은 41경기에 나서 10승7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1988년 윤석환(13승) 이후 25년 만의 두자릿수 승수를 올린 두산 좌완 투수(OB 포함)로 기록됐다.

유희관은 “그동안의 활약에 보상받은 것 같아 정말 기쁘다. 올해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도 더 좋은 성적을 올려 정말 잘하는 선수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방심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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