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지훈, 이혼-마약-전 부인 신내림…굴곡 인생에 안타까움만

입력 2013-12-12 17: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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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지훈, 이혼-마약-전 부인 신내림…굴곡 인생에 안타까움만

그룹 듀크 출신 가수 김지훈의 사망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그의 삶 전반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12일 오후 한 매체는 故김지훈 지인의 말을 빌려 김지훈이 이날 오후 2시께 서울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고 전했다.

故김지훈 사망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누리꾼들은 그의 굴곡진 삶을 되돌아보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故 김지훈은 지난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해 1집 ‘일과 이분의 일’, 2집 ‘바람난 여자’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2000년 멤버 김석민과 함께 듀크를 결성해 듀오로 활동했다.

2006년 5살 연하 이 씨와 교제를 시작한 故 김지훈은 2007년 10월 득남한 뒤 2008년 6월 늦깎이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고정 출연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10년 결혼 2년반 만에 협의 이혼했다.

이후 故 김지훈의 전 부인 이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0년 9월 신 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는데 무속인이 된 것도 이혼 사유 중 하나였다”며 “안방에 신당을 차려놓고 무속인의 길을 가기 시작했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또 故 김지훈은 2005년 한 차례 마약 문제로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후 어렵게 복귀에 성공했지만, 2009년 또 한 번 엑스터시를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된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결국 마약 혐의로 방송 정지를 받은 바 있다.

故 김지훈 사망 소식과 그간의 이야기에 누리꾼들은 ‘故 김지훈 사망, 정말 안타깝다’, ‘故 김지훈 정말 굴곡진 인생을 살았구나’, ‘故 김지훈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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