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손예진과의 호흡, 편하고 수월”

입력 2013-12-12 1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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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과 손예진이  12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열린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해적’ 김남길 “손예진과의 호흡 편하고 수월”

배우 김남길이 손예진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김남길은 12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열린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 기자간담회에서 “손예진과의 호흡은 아주 좋다. 전 작품을 함께 해서 편안하다”고 밝혔다.

김남길과 손예진은 드라마 ‘상어’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사람은 ‘상어’ 촬영을 마치고 곧바로 ‘해적’ 촬영에 들어갔다. 두 작품을 연거푸 함께 하는 열애설이 나기도 했다.

김남길은 “손예진은 전 작품을 함께 해서 호흡이 편안하다. 촬영하기도 수월하다”며 “‘상어’와 다른 점이 있다면 ‘해적’ 캐릭터가 우리의 성격과 닮았다는 점이다. 특히 ‘여월’ 캐릭터는 손예진과 정말 잘 맞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장사정의 깐족거리는 면이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해적’ 촬영 현장은 길이 32m의 규모로 제작된 소마(이경영)의 해적선 야외세트. 해적선은 높이 9m의 짐벌(Gimbal)위에 설치되어 배의 움직임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다. 이날 촬영은 소마(이경영)의 배에 잡힌 여월(손예진)과 장사정의 무리들의 모습이었다. 눈이 오는 추운 날씨에도 배우들은 미소를 잊지 않고 촬영을 진행했다. 현장공개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가 시작됐다.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의 옥새를 삼켜버린 귀신고래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내려온 산적 ‘장사정’(김남길)이 여자 해적 ‘여월’(손예진)과 함께 바다를 누비며 벌어지는 이야기. ‘댄싱퀸’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김태우, 박철민, 설리, 조달환 등이 출연한다. 내년 여름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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