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위성 치솟는 물기둥, 높이가 200km나? ‘경악’

입력 2013-12-14 08: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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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위성 치솟는 물기둥’

‘목성 위성 치솟는 물기둥’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목성 위성 치솟는 물기둥’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서 거대한 물기둥이 치솟는 현상이 정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일 미국 남서부 연구소의 로렌츠 로트 박사는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진행 중인 미국 지구물리학 연합(AGU)의 가을 총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학술 심포지엄 발표를 통해 연구 내용을 공개했다.

로트 박사가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유로파의 자외선 방출 패턴을 분석한 결과, 이 위성의 남반구 지역에서 거대한 물기둥 2개가 각각 200km 높이로 치솟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유로파가 목성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생겼으며, 목성에 가까이 다가갔을 때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볼 때 이 현상은 유로파와 목성 사이의 거리에 따라 유로파의 표면에 덮인 얼음이 갈라지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인다고 로렌츠 로트 박사는 설명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목성 위성 치솟는 물기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목성 위성 치솟는 물기둥, 정말 신기하다”, “목성 위성 치솟는 물기둥, 200m도 아니네”, “목성 위성 치솟는 물기둥, 얼마나 높은 거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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